제목 | 가을 하늘도 울고 간, 그녀의 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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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설화씨(29세·직장인)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약 한 달 전, 차씨는 친구의 권유에 의해 코성형을 감행하게 되었다. 코가 약간 휘어져 있어, 평소 사람을 만날 때나 웃을 때마다 코를 의식하여 가리고 했던 그녀에게 친구는 "자신감을 가져보라"며 성형을 권유한 것. 차씨는 친구의 말을 반신반의하며 성형을 했고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항상 코를 가렸던 그녀는 "이제 당당히 코를 노출할 수 있다"며 연신 웃음을 감추지 못 했다. 게다가 코성형을 한 이후, 3년만에 남자친구가 생기고 좋은 직장으로 옮기게 되었기 때문에 차씨는 "이 코가 복코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차씨는 성형 이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상이 좋아진 것 같다", "예뻐진 것 같다"는 기분좋은 칭찬을 듣는 등의 변화를 겪게 되었다. 코 성형을 한 후, 당당한 자신감과 아름다움을 찾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미작성형외과 안은모 원장은 "코를 단순히 미용적인 측면에서 성형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당히 심각한 콤플렉스를 견디다 못해 성형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코 콤플렉스에 대해 언급했다. 안 원장은 "물론 여성들이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나 콤플렉스가 심하지만, 요즘은 남성들도 눈이나 코 성형에 관심을 갖고 많이 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코성형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실리콘, 고어텍스에 이어 써지폼이라는 보형물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써지폼은 고어텍스와 실리콘의 장점을 보완한 보형물로 평가받고 있다. 실리콘은 모양변형이 자유롭고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 쉽고 복원도 쉽지만, 고어텍스는 말랑말랑한 소재이지만, 제거할 때 쉽지 않다. 반면 써지폼은 고어텍스처럼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만들 수 있다. 또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실리콘처럼 제거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부드럽고 밀도가 높아 변형이 적다. 가을 하늘도 울고 간, 그녀의 코처럼 변신을 꿈꾼다면, 써지폼으로 가을의 여인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도움말 = 미작성형외과 안은모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