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합뉴스] 코 성형, 아트와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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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명한 한 행위예술가가 자신의 얼굴을 성형해 아트로 표현한 사례가 있었다. 작가 자신이 성형을 통해 사회의 정형화된 아름다움의 기준에 도전을 하고 보여준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 '아름다움'은 절대적일 수 없다. 과거와 지금의 미인형이 다르듯이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바뀌어 가는 것이 미(美)이고 성형은 그런 미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일이다. 압구정 미작성형외과 안은모 원장은 "조선시대 미인도를 예를 들자면, 당시에는 미의 기준이 동그란 얼굴, 가느다란 눈매와 작은 이목구비였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부분과 분명 차이가 있는데, 이는 미의 기준이 점차 서구화 되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지금 우리가 바라는 미인의 기준인 갸름한 얼굴과 큰 눈, 오똑한 콧날 등 모두 이런 똑같은 얼굴로 성형할 수는 없다. 각기 사람들은 다른 얼굴형과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고 자신의 얼굴에 조화를 이루는 미는 각각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랜 사회문화 속에서 성형의 미도 많이 바뀌고 있는데, 그중에도 유행에 따른 모양 변화가 있고 가장 많은 부위가 바로 코 성형이다. 얼굴의 중심축 인만큼 그 모양과 시술법에 있어서 기술과 노하우를 가장 많이 중요시 하는 곳이다. 코 성형에서 가장 기초라고 하는 콧대성형만 해도 여러 보형물 종류와 수술방법이 콧대만 높임으로 성형이 끝나지 않는다. 높이고 난후 모양에 맞게 코볼 축소, 콧구멍 모양, 코끝성형까지 결정짓게 되는데 조금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곳은 코끝의 모양이다. 코 성형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마무리되느냐는 코끝에서 결정이 난다. 보형물의 모양으로 코끝을 성형했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자가 연골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코끝성형이 인기가 높다. 연골을 이용한 코끝성형을 할 때 그 연골을 얼마나 잘 조각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지는지는 무엇보다도 수술을 하는 전문의의 예술적인 안목이 중요하다. '코끝의 미학'이란 말이 있다.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미를 고려한 코 모양과 코끝에 대한 의사의 미적인 감각이야 말로 성형의 아트라고 칭송 할 수 있을 것이다. 안 원장은 "모든 성형을 하기에 앞서 환자와 의사간의 많은 대화와 의견 조절이 중요하다. 환자가 원하고 의사가 바라는 바는 다를 수 있다. 지극히 주관적이어도 안되며, 그렇다고 개인의 취향을 고려하지 않은 객관적 의견이여서도 안된다"고 충고했다. 도움말: 미작성형외과 안은모 원장 출처 : 미작성형외과 |